아미달라는 처음 텐러케 브랜드가 런칭되고 나서부터 계속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던 제품인데, 어영부영 미루고 미루다가

얼마 전에 딱 한 점 남았다는 공지를 보고 후다닥 구매하게 되었어요.

제가 산 건 상품 페이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반투명한 비취색은 아니고, 더 짙은 녹색이에요.

녹색보다는 청록색이라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요! 노란 기가 도는 녹색이 아니라 푸른 기가 돌고 조금 어두운 색이에요.

비교를 위해서 전에 사두었던 비취색 자스민하고 같이 사진을 찍었어요.

그런데 푸르고 어두운 녹색이라 오히려 더 마음에 들어요.. ㅠㅠ 더 고급스럽고 동양적인 느낌이 들어요.

원석 한 알 한 알마다 푸르고 투명한 구슬들이 달려있어서 섬세하다는 느낌이 들고요.

원석 색은 어두운데 파란 구슬이 반짝거려서 눈에 띄어요.

소중하게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귀걸이예요.

저는 얼굴이 둥글고 목이 짧은 편이라 귀걸이의 고리 부분(침 부분) 길이가 더 짧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이대로 하고 다녀도 익숙해지면 괜찮을 것 같아요.

짙은 녹색 아미달라 너무 예뻐서 오히려 기존의 비취색 아미달라도 갖고싶어졌어요ㅠㅠ

앞으로도 이런 빛깔의 원석으로 제품 많이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이런 디자인을 정말 많이 찾아다녔는데 텐러케 말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더라고요.

텐러케 제품 중에서 아미달라는 가격이 좀 높은 편이지만 정말 후회 없이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 착용하고 다닐게요 :)